아주 오랜 옛날의 이야기야. 용들이 아직 남아있고 요정들이 숲에 살 때의 일이지.인간의 왕은 매우 곤란했어. 드래곤에게 선이자로 딸라사채를 빌렸거든. 그건 왕이라고 해도 함부로 해선 안되는 일이었지. 생각다 못한 왕은 온 왕국의 제일 지혜로운 이들을 불러 해결책을 물어봤어. 물론 이 지경에 다다르기 전에 상담을 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럴 사람이었다면 저런...
Bohemian Rhapsody “제길, 신규 사업 구상이라는 게 이것 정도밖에 없나? 벤치 마킹도 정도가 있지, 스타크 인더스트리에 다니면서 생각하는 게 이 정도야?”툴툴거리며, 토니 스타크는 들고 있던 사업 계획서를 데스크탑 휴지통에 던져 넣었다. 뉴욕부터 시작해 전 미 지역에 여성 고객들을 표적으로 한 고급 커피점을 론칭하자는 헛소리가 자기 책상까지 ...
토르는 로키의 손을 들고 가만히 바라보았다. 이전부터 남자치고는 지나치게 갸름하고 우아한 손이라고 생각했다. 모양 좋은 긴 손가락이 피에 젖어 더 희게 보인다. 손등에 입술을 대자 섬뜩한 냉기가 느껴졌다."희한하지? 서리거인으로 돌아갈 줄 알았는데.""통증은 어때?""그 손이나 놓고 말해, 변태 같잖아."로키의 이마에는 식은땀이 맺혀 있고, 피에 젖은 한쪽...
1.이둔의 사과나무 아래 토르가 누워 있다. 단검 자루를 천천히 손질하던 로키는 무릎에 얹힌 머리가 무겁다고 생각하며 형을 불렀다."어이, 형님?"미동도 없다. 토르는 좀처럼 지치지 않지만, 아마 지난번 전투는 그에게도 많이 피곤했을 것이다. 적의 피에 젖어 포효하던 모습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아스가르드의 과수원에서 잠시 동안이나마 휴식을 즐기고 있...
로키는 조심스레 바위 너머를 살폈다. 아직 청년기가 덜 든 앳된 얼굴은 명백하게 긴장하고 있었고 약간은 겁에 질려 있기도 했다. 그 형 토르와는 달리 로키는 자신의 두려움을 부정해 본 적 없었다. 적당한 두려움은 생존율을 높인다.서리딸기, 요툰헤임 오지에서만 난다는 진미 얘기를 들은 것이 화근이었다. 조심성 많은 로키를 위험한 곳으로 끌어낼 수 있는 얼마 ...
주의: 시빌워 개봉 이전에 쓴 회지입니다. 즉, 윈터솔져만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Life finds a way Ian Malcolm, Jurassic Park생명은 언제나 방법을 찾아낸다이안 말컴, 쥬라기 공원Prologue“그러니까, 부탁하네.”스티브 로저스가 이렇게 간절한 표정을 지을 수 있는 남자였던가? 토니 스타크는 착잡한 표정으로 캡틴 아메리...
2.5D를 주로 파는 리버시블 글쟁이. 게임, 만화 쪽도 좋아합니다. 어크에 빠져 한참동안 헤매다가 요즘은 숲뱃에 열광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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